절기 '입추'가 지나고, 공기가 확연히 달라진 게 느껴지시죠? <br /> <br />습도가 낮아지면서 서울 등 내륙 대부분 지방의 열대야가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은 23.3도를 보였는데요, <br /> <br />다만 낮에는 아직 더위가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낮 동안 강한 볕에 서울 기온은 어제보다 높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. <br /> <br />외출하실 때는 색이 밝고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동해안과 울릉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9호 태풍 ‘루핏'의 간접 영향으로 뜨거운 수증기가 동풍을 따라 유입됐기 때문인데요, <br /> <br />어제부터 지금까지 북강릉 174.7mm, 울릉도 태하리 155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태풍이 멀어짐에 따라 강한 비구름이 동해 먼바다로 빠져나갔고요, <br /> <br />영동 지방의 비도 전 시간보다 약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밤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여전히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바람은 여전히 강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강풍경보가 발효 중인 울릉도는 오늘 새벽 초속 27m의 돌풍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동해안과 울릉도, 독도는 강풍특보 속에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는 밤까지 영동 지방에 최고 80mm가 내리겠고, 낮 동안 충청 이남에도 5~60mm가 더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낮 동안 내륙은 낮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광주, 대구 33도, 제주도 30도까지 치솟겠습니다. <br /> <br />'말복'인 내일은 전국에 소나기가 한차례 내리며 더위가 누그러지겠고요, <br /> <br />주 중반부터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는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영향으로 강릉 등 동해안에는 폭풍 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, <br /> <br />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<br /><br />YTN 박현실 (gustlf199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8090904100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